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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이 출국인데 아직도 이렇..
by 란 at 12/28 1. 내일까지 아마존 주문하.. by 롱롱고무 at 12/27 장난으로 붙인 성인데 어울려.. by 롱롱고무 at 12/21 메롱은 이미 있다가 갔으니 .. by 롱롱고무 at 12/21 오옷, 같이 카운트다운을 .. by 롱롱고무 at 12/21 희롱이의 성이 성씨였군요... by 란 at 12/21 한해 마지막을 덕질로 보내게.. by 란 at 12/21 드디어 조롱이가 생겼군. .. by 폐인 at 12/21 우왕 앞자리 ㅠㅠㅠㅠㅠㅠ 전.. by 롱롱고무 at 12/20 페스타 티켓을 겟 하셨군요.. by 란 at 12/20 이글루 파인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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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월 7일 월욜 아침부터 빽빽거리던 천방지축 3개월짜리 아깽이가 드디어 가족이 됐습니다. 아명을 던지고 새 이름도 받았습니다. 조롱. 원래 다음 애 들어오면 주려던 이름인데, 마침 등에 조롱조롱 둥근 무늬 있는 이 녀석이 가져갔네요. 어울린다, 너. 손만 대면 물고 찧고 까불면서 잘 때는 항상 옆에 착 달라붙는 이 녀석이, 사람만 있으면 요리조리 몸 타넘어 가며 골골송 부르는 이 녀석이, 언제나 정이 그리워 오빠언니엄마 괴롭혀 가면서 팔짝 뛰어 댕기는 이 녀석이, 그냥 제 인연이겠거니 인정했습니다. 세 녀석 부둥부둥하는 거 솔직히 힘들지만 사람 온기 찾아 그 추운 아침 빽빽거리며 울던 녀석을 떠올리면, 슬리퍼 신은 찬 맨발에 온몸을 던져 부비부비 봉춤을 추던 녀석을 떠올리면, 지금도 억울한 눈 동그랗게 뜨고 36.5~38도 사이 온기 찾아 헤매도는 녀석을 떠올리면 어디 내주기 어렵네요. 조금 더 열심히 살고, 조금 더 열심히 아이들 돌보리라 결심했습니다. 지금은 그게 한계고 그게 시작입니다. 우롱은 처음부터 얘를 '동생'으로 인정했고, 희롱도 시간은 걸렸지만 넌동거자난차도녀ㅇㅇ로 손 들었네요. 오늘 전 이 녀석의 골골송에 문득 결심했구요. 확실하게. 그러니까 웰컴 아가. 이 지저분하고 복작하지만 취존중 기본에 자기 영역은 확실히 지키는 좁고 뜨뜻한 집에서 우리 지지고 볶으며 한 번 잘 살아보자. 차우롱, 성희롱, 황조롱. 롱즈 쓰리 이제 출격합니다. 저희집 애들 원래 성 다 달라요. 태클 걸지 마시압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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